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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의 공중보건학

건강 수준 지표

by 광주삐삐 2022. 12. 17.

건강 수준 지표

어느 한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어느 나라나 공통으로 사용되는 지표를 개발하여 보건 수준을 계량화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표현하는 용어는 Health Indicator, Health Index, Level of Health 등이며 우리 용어로는 건강지표 또는 보건지표로 해석하고 있다.

이들 용어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건강지표는 개인이나 인구집단의 건강 수준이나 특성을 설명하는 수량적 내용으로 협의의 개념이며 보건지표는 여러 단위의 인구집단의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이에 관련되는 보건정책, 의료제도, 의료자원 등 여러 내용의 수준이나 구조 또는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광의의 수량적 개념이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지표가 개인이나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서 비례 사망지수, 평균수명, 조사망률을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수 있는 건강지표로 제시하였다.

1) WHO의 종합적 건강지표

WHO의 건강 상태를 비교하는 3대 건강(보건)지표는 평균수명(Expectation of Life), 조사망률(Crude Death Rate), 비례 사망지수(Proportional MortalityIndicator:PMI)가 있다.

(1) 평균수명(Expectation of Life)

0세의 평균여명(기대수명)을 말하는 것으로 특정 기간에 사망 질서가 변함없다는 것을 전제로 동일 출생인구집단의 각급 연령이 얼마나 생존할 것인가를 추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평균수명은 모든 국가에서 산출하는 가장 일반적인 보건지표이다. 사회 · 경제의 발달과 함께 시작된 의료의 발달과 보편화, 생활 수준의 향상, 환경의 개선은 평균수명을 증가시킨다. 평균수명의 증가는 사망 격의 감소와 사망구조의 변화 특히 영유아 사망의 감소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통계청 및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의하면 1960년의 남녀 평균수명이 52.4세였던 것이 1980년 65.8세 75.9세, 2005년 78.6세, 2015년 82.3세 82.7세(남 79.7세, 여 85.7세)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3.8년, 3.3년 증가한 수준이다. OECD의 평균수명 평균(남 78.1세, 여 83.4세)보다 다소 높았다.

(2) 조사망률(Crude Death Rate) : 보통사망률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로 표시되고 영아사망률, 신생아 및 연령별 사망률을 계산할 수 있다. 이 중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서는 영아사망률(Infant Mortality Rate)이 있으나 더욱 세밀한 평가를 위하여 a- Index (영아사망률÷신생아사망률)을 계산하고 그 값이 1.0에 가장 가까운 때가 보건 수준이 가장 높고, 선진국일수록 a - Index의 수치가 1에 가깝다.

대표적 지표로 영아사망률을 사용하는 이유는 영아란 출생 후 12개월까지고서, 이 기간은 성인보다 환경악화에 예민한 1년이므로 보건 상태를 평가하는 지표로서 중요시되고 조사망률은 연령 구성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지만, 영아 보건관리 및 모자보건 수준과 아주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3) 비례 사망지수(Proportional Mortality Indicator:PMI)

연간 전체 사망자 수에 대한 50세 이상의 사망자 수의 구성 비율로서 평균수명이나 조사망률의 보정지표가 된다. 비례사망자 수가 낮은 것은 높은 영아사망률과 낮은 평균수명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건강 수준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

PMI(%) = 50세 이상의 사망자 수/총사망자 수×100

질병의 발생과 예방

1) 질병 발생

질병이란 건강에서 벗어난 상태, 즉 신체의 구조적 · 기능적 장애로서 인간이라는 숙주, 질병을 일으키는 병인, 그리고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환경의 세 가지 요인에 의해서 결정된다.

 



F.G. Clark는 건강의 성립조건으로 생태학적 모델(ecological model)로서 건강과 질병은 병인(agent), 숙주(host), 환경(environment)의 3가지 상호작용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질병 발생의 삼원론들 주장하였다.

여기서 병인은 질병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숙주는 병원체 요인에 의해서 침범받게 되어도 이에 대한 반응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환경은 숙주와 환경 사이에서 지렛대 역할을 하며, 건강과 질병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2) 질병의 자연사

질병의 자연사란 질병이 발생하여 지나는 자연적인 진행 과정이며, 또한 그 과정의 결과를 의미한다. Leave ll과 Clark는 질병의 자연사를 5단계로 나누었으며, 단계마다 예방적 조치를 제시하였다.
아직 병에 걸리지 않은 단계인 비병원성이(Pre pathogenesis), 질병에 걸리게 되는 초기 단계인 초기 병원성이(Early pathogenesis), 이미 감염은 되었으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인 불현성 감염기(Inapparent infection), 감염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단계로서 우리가 흔히 병에 걸렸다고 말하는 시기인 발현 성질 환기, 마지막 다섯째 단계는 질병에 이환되어 회복되거나 불구 또는 사망에 이르게 되는 시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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